고 변호사의 주식 강의 시리즈의 한권인<고 변호사의 주식 강의 01>은 2002년에 발간된 책이다.당시 팍스넷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고·순덕 변호사가 집필한 책으로 세상에 큰 화제를 모았다.고승덕 한나라당(고·순덕)변호사 이력을 보면 화려하다.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은 물론 사법 행정 외무 고시의 삼관왕. 제목을 가지고 있다.판사,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등 다른 사람은 일생 한번도 못하는 직업에 종사한 전력이 있다.거기에 그렇게 어렵다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이력을 보면 신은 불공평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이런 화려한 이력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주식 강의 시리즈는 당시의 애널리스트들이 한번쯤은 꼭 봐야 할 지침서로 생각 정도였다니 그 유명함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쿨퍼블릭 도메인, ★★★OGQ
개인적으로는 당시 주식에 처음 발을 디딘 시기라고 고승덕 변호사의 주식 강의 시리즈는 말 그대로 주식 투자의 바이블처럼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수십 권의 주식 관련 책을 섭렵했지만 당시 이 책처럼 명징하게 주식 투자 흐름을 지적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이 책의 단점은 주식투자의 기술적 측면만 부각시켜 주식시장에 접근했다는 것이다. 특히 보조지표인 스토캐스틱의 중요성이 강조됐기 때문에 마치 이 지표가 마법의 도구처럼 널리 알려졌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선 차트 분석을 원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과 같은 텍스트였다는 점에서 한국 주식 관련 고전으로 꼽는 데 주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딜랑카루이, 출처 앤 스플래시

<고 변호사 주식강의 01>은 차트의 분석 원리를 다루고 있다. 책 머리글자에서도 저자가 언급했듯이 고 변호사의 주식 강의 시리즈는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실전 주식을 기초부터 고수의 경지까지 완전히 정복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그 중에서도 제1권은 제1장에 기본 개념이라는 장을 할애하여 개미와 세력의 차이, 주식 시작 방법, 주가 결정의 기본 원리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후 장은 차트 분석의 기초부터 시작해 실전 분석: 파동 원리 분석법의 적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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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의 기초를 알리는 2장에서는 차트 보는 방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할 수 없듯 주식투자도 차트를 통해 개략적인 신호를 해석해 주식투자에 참여해야 한다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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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와 지표의 기본 개념에서는 막대, 주가이동평균선, 이평선의 후행성, 정배열, 역배열,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이평선의 지지와 저항, 거래량과 거래량이동평균선, 스토커스틱, 투자심리선과 이격 등 관련 지표에 대해 고찰한다.
제레미 비스홉, 출처 앙구스플래시

저자가 창안한 기법을 파동원리분석법이라고 한다. 제3장 실전분석에서는 파동원리분석법을 기초로 막대와 이동평균선, 스토커스틱, 거래량분석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다.
거짓말쟁이, 출처: 앤 스플래시

이 책은 저자가 먼저 언급했듯이 초보자라도 쉽게 접근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 사람에게는 돈과 타마모 같은 책이다.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10회 이상 읽은 적도 있다.그러나 주식 투자가 기술적 분석의 달인이 됐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마스터했다고 해서 투자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음을 밝힌다.단지 차트 분석을 통하여 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투자에 참고하는 수준에서 활용하면 이 책의 유용성은 더욱 증대하다고 생각한다.하기야 이 책은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간결한 기법과 구체적인 지표 급수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다.크리스 레바니, 출처 앙구 스플래시<고 변호사의 주식 강의 01>은 기술적 분석 지침서이지만 다른 책처럼 차트에서 채워진 책이 아니다.차트 분석에 대한 기본 원리를 설명하면 차트를 인용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마치 고시 공부의 엑스를 정리했던 것처럼 낭비 없이 필요한 정보만 골라냈다.책 판형이 보통 책보다 다소 크고 300쪽이 넘는 책을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아 힘을 넣었다는 느낌도 있다.도판이 흑백으로도 큰 문제점은 없다.너무 차트의 자세한 부분을 담은 것이 아니라 기본 원리를 설명하면 차트를 활용한 것이어서 저자가 주창하는 이론을 이해하는 데 전혀 부족이 없기 때문이다.쿨퍼블릭 도메인, ★★★OGQ주식 투자로 한때 기술적 분석을 맹신하기도 했다.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보면 투자의 세계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주식 투자를 비롯한 다른 투자도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이 없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교훈이라고 하면 교훈일 것이다?그래도 이 책이 여전히 주식 투자의 기술적 분석의 바이브로 인구에 얘기되는 것은 정보에 취약한 개미들에게 기본적인 차트 분석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세력에 대항할 무기를 쥐어 준 저자의 공로 때문이 아닌가 싶다.이 책이 “아리도우루 출판사”라는 출판사에서 발간된 것만 해도 그러한 저자의 의지가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