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강원도 양양으로 귀촌하여 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골생활을 하고 있는 영어/중국어 강사 둘리 선생님입니다.
저번에 유튜브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유명한 분들이라서 더 기뻤어!! 저처럼 시골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는 선생님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학군지도> 저자 심정섭 작가

아주 유명한 책이라 책이나 작가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얼마 전에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대기자 TV’에 출연하셨었어요.
‘유치원생 때는 제발 여기서 사세요!’라고.너무나 자극적인 제목….. 심정섭 작가님은 귀촌하신 부모님 덕분에 우연히 알게 된 충북 증평군에서 두 아들을 키우고 계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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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때는 제발 여기서 사세요!’라고.너무나 자극적인 제목….. 심정섭 작가님은 귀촌하신 부모님 덕분에 우연히 알게 된 충북 증평군에서 두 아들을 키우고 계신다고 합니다.
농어촌전형이나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시골에 간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이런 이야기는 실은 나도 자주 듣는 질문으로, 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ㅎㅎ

농어촌전형이나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시골에 간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이런 이야기는 실은 나도 자주 듣는 질문으로, 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ㅎㅎ
상대적으로 쉬운 시골 중학교 내신에서 극상권을 받아 전국 단위 자사고 또는 광역 단위 특목자사고를 노린다. 내가 생각했던 시골 유학 입시 전략과 너무 일치해서 깜짝 놀랐어!역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다 비슷하네요.작가님의 경우 아이들 초등학교까지는 꼭 시골에 계실 예정이라고 합니다.중학교에서는 사실 아이들 교육 때문에 시골 유학을 오신 분들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심정섭 작가님 자녀들의 시골 유학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유니브클래스 입시컨설턴트 입시전문가 윤여정 선생님

유명한 입시 컨설턴트 윤여정 선생님이 EBS 다큐멘터리 ‘교육격차’ 편에 출연하셔서 현재 시골에서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유명한 입시 컨설턴트 윤여정 선생님이 EBS 다큐멘터리 ‘교육격차’ 편에 출연하셔서 현재 시골에서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 나는 이래서 대학은 필요 없어.’ 또는 ‘엄마, 나는 이래서 대학 공부를 해야겠다.’ 라는 말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미래,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학원 및 사교육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골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계신다고 합니다. <너, 영어교과서 깨물어 먹어봤어?> 저자 이지은 선생님
천재교육에서 14년간 근무하면서 초·중·고 영어교과서를 개발한 이지은 선생님입니다.<너 영어 교과서 깨물어 먹어봤어?> 말레이어,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던 책인데, ‘말레이어’의 맨 처음이 ‘이 글을 쓰는 지금 시골에서 아이 둘과 함께 농촌 유학생활을 하는 중입니다’로 시작해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자녀 공부 때문에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님들을 위해 사교육, 명문학군지 등이 아닌 ‘교과서’로 기본을 익히는 공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집필을 결심했다고 합니다.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어’의 마지막을 보면 지리산 아래에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상기의 3명의 경우 현행 교육 과정, 입시 제도, 입시 전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분들이니까 혹시 시골 유학의 실행이 더 간단했을지도 모릅니다.내가 이분들처럼 입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특히 고교생을 가르치면서 그 아이들의 처절한 입시 과정을 옆에서 보니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성적과는 관계 없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매우 명확히 보입니다.예를 들면, 회복 탄력성, 높은 자존심, 긍정적인 공부 정서 같은 것입니다.<당신, 영어 교과서 씹어 먹어 봤어?>?>의 머리 글자에 이· 지은 선생님이 썼듯이 나 역시 많은 지인으로부터 “아이들 공부는 어떻게 하려고?””학원은 어떻게 하려고?””벌써 고학년이라 학군지를 찾지 않으면”등 걱정인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사실 별로 걱정하는 것도 걱정될 것도 없지만 앞에 열거한 유명한 선생님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시골 유학을 실천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는 힘을 주네요.시골 유학이 장점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불편한 점, 불안한 점, 불합리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윤여정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 속 말씀처럼 ‘아이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골 학교에서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귀촌 3년차인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그렇습니다.(저는 중고등학교까지 정착을 결심했기 때문에 다들 크면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시골 유학의 가장 큰 매력일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의 대한민국 교육제도가 더 이상 ‘대학입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번외편) 또다른 유명귀촌의 김재화 배우님!!현재 양양에 살고 계시고 하나 건너면 다 아는 좁은 양양이라서 저의 양양 친구들 중에서도 김재화 배우의 자녀분과 같은 학교 같은 반학부모도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행복한 유년시절을 위해 양양으로 귀촌하셨답니다.언젠가 한번쯤은 오가며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