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집에 갈 시간이라 급히 집으로 달려오다 날이 더워 겉옷을 갈아입으려고 경량 패딩의 단추를 톡톡 열었는데… 단추가 하나 떨어졌다.’평소에 이 버튼은 얼마나 셀까?’ 언젠가 옷을 벗고 떨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식 웃었다.어쨌든 친구는 대충 던져놨는데, 자려고 누워서 잠이 안 와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버튼이 생각나서 찾아봤다.이 버튼은 티버튼이라고 해서 이 버튼을 다는 기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신기해서 그냥 주문했어. 그리고 잤는데 이틀 뒤에 온 택배를 보고 또 피식 웃었다.비몽사몽 주문했는데 일을 시작한 느낌이랄까.. 난 검은색 티셔츠 단추 하나만 달면 되는데 컬러풀한 단추와 기구들..을 보니 현자타임이 왔다.어쨌든 내 부서진 단추를 풀고 새 단추와 비교해보니 가운데 뾰족한 부분이 떨어진 것 같았다.설명서를 대충 훑어보니 뚝딱.. 금방 완성되었다.하하하~~ 버리려고 했던 다운 재탄생~~!!저녁에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여유가 생기면 뭐든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그렇게 큰 단추를 가지고 이제 뭘 채워볼까.. “아이가 쓰고 있는 스태킹컵 세트와 타이머를 넣는 가방의 지퍼가 망가졌는데, 그걸 티버튼으로 바꿔볼까?”하하하~~ 버리려고 했던 다운 재탄생~~!!저녁에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여유가 생기면 뭐든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그렇게 큰 단추를 가지고 이제 뭘 채워볼까.. “아이가 쓰고 있는 스태킹컵 세트와 타이머를 넣는 가방의 지퍼가 망가졌는데, 그걸 티버튼으로 바꿔볼까?”